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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order의 '1963'중 한 소절 "look at me, I am not you"는 흠잡을 데 없이 진리로 느껴진다. 가사 전체의 내용과 상관없이 저 문장만 빼온다면 더더욱. 그것은 원래 모든 문장이 또 다른 문장들과 결부될수록 T보다는 F에 가까워 진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의 문장은 다른 문장들의 도움으로 분명한 의미를 갖게 된다. 하지만 사실 이 도움은 흠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개인의 세계에서 비롯된 '제한'의 다른 말이기 때문에, 내 안에서 진리가 더욱 공고해질수록 네 안에서는 점점 어긋난, 다른,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되어 버린다. 때문에 너와 내가 동일한 단어들을 동일한 순서로 내게 분명한 의미를 포함해 말한다 해도 우린 서로 다른 것을 말하고 있게 되는 것이고, 이로 발생한 모든 문제들을 우린 용납하지 못하고 어째서 너는 나를 이리도 이해하지 못하냐고 기막혀한다. 하지만 봐라. 나를 봐라. 난 네가 아니잖아. 내 얼굴을 봐. 우린 다르잖아.
(그래서 우린 공감에 전심으로 감동하게 된다. 사실 가사 전체의 내용을 무시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너와 다르지만, 내가 너와 같다고 느낀 순간이, 착각일 지 몰라도, 분명히 있었으니까. "Maybe I've forgotten the name and the address of everyone I've ever known. It's nothing I regret" 내가 알아 온 모든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잃어버린 것 같아도, 그것이 전혀 후회스럽지 않고, "I would like a place I could call my own 나는 내게 전화를 걸어 나와 통화할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싶고 (곧 그만큼 나와 일치하는 누군가가 있으리라는 환상을 갖고), 매일 진정한 시작인 곳에서 깨어나기 원하고 (왜냐면 오늘 깨어나도 어제의 상처나, 일과를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오늘이기 때문이고) 내 상처받은 마음에 대해 불만을 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You used to be a stranger You were a complete stranger 넌 내게 이방인이었지만, 완벽한 타인이었지만 너에 대해 소유격을 사용하게 되는 경험을 당신도 알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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